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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서 팩스 보낼 일이 생겨서 프린터를 빌려봤다

갑작스러운 팩스 한 장 때문에 며칠 전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. 요즘 세상에 아직도 팩스를 쓰나 싶었지만, 어쩌겠나. 요구하는 기관에서 팩스로 보내달라는데. 처음에는 근처 편의점이나 주민센터를 찾아볼까 했다. 근데 서류가 한 장이 아니라 꽤 두꺼운 분량이었고, 무엇보다 내 개인정보가 잔뜩 들어간 걸 남의 손을 빌려 보내기가 영 찜찜했다.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프린터를 하나 … 더 읽기